1. 기업 개요 (Company Overview)
**York Space Systems(이하 YSS)**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Denver)에 본사를 둔 우주 위성 제조 및 운영 기업입니다.
기존의 우주 산업이 ‘장인 정신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수공업’이었다면, YSS는 이를 **’공장식 대량 생산(Mass Production)’**으로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입니다. 스페이스X가 발사체(로켓) 비용을 낮췄다면, YSS는 탑재체(위성)의 제조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설립일: 2012년
- 설립자: 더크 왈링거 (Dirk Wallinger, CEO)
- 본사: 미국 콜로라도 덴버 (Denver, CO)
- 핵심 사업: 위성 버스(Bus) 제조, 위성 조립·통합·시험(AIT), 미션 오퍼레이션
- 주요 고객: 미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 미 우주군(USSF), 정보기관(NRO)
2. 역사와 성장 과정 (History & Milestones)
YSS의 역사는 **”민간 자본으로 시작해 국방부의 메인 벤더가 되기까지”**의 과정으로 요약됩니다.
- 2012년 (설립): 오비탈 사이언스(Orbital Sciences)와 록히드마틴 출신의 엔지니어 더크 왈링거가 설립. “위성 데이터가 필요한 고객이 위성 자체를 고민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철학으로 시작.
- 2017년 (S-CLASS 런칭): 소형 위성 표준 플랫폼 ‘S-CLASS’ 발표. 당시 업계 표준보다 제작 기간을 1/10로 단축하며 주목받음.
- 2021년 (메가 센터 확장): 덴버에 대규모 생산 시설(Mega Center) 착공. 연간 1,000기 이상의 위성 생산 능력(CAPA) 확보를 목표로 함.
- 2022년 (SDA Tranche 1 수주): 미 우주개발청(SDA)의 저궤도 통신망 프로젝트(PWSA) Tranche 1 사업자로 선정.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등 거대 방산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Prime Contractor’ 지위 획득.
- 2026년 1월 (IPO):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티커 ‘YSS’.
3. 주식 시장 공모 (IPO Detail)
YSS는 2026년 1월, 우주 방산 섹터에서 가장 주목받는 IPO로 시장에 데뷔했습니다.
- 상장일: 2026년 1월 16일
- 공모가 밴드: $30 ~ $34
- 조달 금액: 약 5억 1,200만 달러 (약 6,700억 원)
- 상장 목적: 공모 자금은 덴버 제4공장(‘Potomac’ 시설)의 설비 고도화와 차세대 플랫폼(M-CLASS) R&D에 전액 투입될 예정입니다.
- 초기 투자자: 사모펀드 AE Industrial Partners (AEI)와 BlackRock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며 기업 가치를 키워왔습니다.
4. 비전과 미션 (Vision & Mission)
YSS의 비전은 100년 전 자동차 산업을 바꾼 ‘포드(Ford)의 모델 T’ 전략을 우주 산업에 이식하는 것입니다.
- Mission: “To radically improve spacecraft affordability and reliability.” (우주선의 경제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 Philosophy: “Standardization (표준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매번 설계를 바꾸는 ‘커스텀 위성’을 지양하고, 미리 만들어진 표준 차체(Chassis)에 필요한 센서만 끼우는 방식을 고수합니다. 이를 통해 납기를 ‘수년’에서 ‘수개월’로 단축했습니다.
5. 핵심 제품 및 기술 (Product Lineup)
YSS는 위성을 크게 3가지 표준 플랫폼으로 나누어 생산합니다.
- S-CLASS (Small): 주력 모델. 세탁기 크기의 소형 위성. 군용 통신 및 지구 관측용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입니다. 3축 안정화 기술과 암호화 통신 모듈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 LX-CLASS (Large-Extension): S-CLASS보다 전력과 탑재 용량을 2배 늘린 모델. 고해상도 정찰 위성이나 레이더 위성용으로 사용됩니다.
- M-CLASS (Medium/Military): 최근 개발 중인 차세대 플랫폼. 더 높은 전력이 필요한 전자전(EW) 및 미사일 추적 위성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6. 향후 계획 및 로드맵 (Future Roadmap)
YSS의 미래는 ‘미 국방부의 저궤도 장악’ 시나리오와 궤를 같이합니다.
- SDA Tranche 2 & Beyond: 미 우주개발청은 2년마다 위성을 업그레이드하여 쏘아 올립니다. YSS는 2026년 이후 발사될 Tranche 2 위성의 핵심 공급자로서, 단순 제조를 넘어 위성 운용(Operations)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민간 시장 확장 (Commercial): 현재 매출의 90% 이상이 정부(Gov)에서 나오지만, 향후 이 표준 플랫폼을 민간 통신사나 데이터 기업에 판매하여 ‘Commercial:Government = 50:50’ 균형을 맞추는 것이 장기 목표입니다.
- 수직 계열화: 위성 본체뿐만 아니라 안테나, 소프트웨어 등 주요 부품을 내재화하여 마진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요약] 이 회사는 “꿈을 파는 우주 기업”이 아니라, **”국방부 납품으로 현금을 버는 제조업체”**에 가깝습니다. 화려한 화성 탐사보다는 **’당장 궤도에 올릴 수 있는 가성비 위성’**에 집중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