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GOOGL : 저평가된 AI 거인

안녕하세요! 개미대리입니다. 🐜

요즘 주식 시장에서 가장 억울한 종목을 하나 꼽으라면 저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을 꼽겠습니다.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 사람들은 “이제 누가 검색창에 키워드 입력하냐? 다 챗GPT한테 물어보지. 구글은 끝났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구글이 야심 차게 내놓은 AI ‘제미나이(Gemini)’가 역사 왜곡 이미지 생성 논란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죠.

하지만 여러분, 시장이 공포에 질려 투매할 때야말로 ‘진짜 기회’가 숨어있는 법입니다. 남들이 엔비디아의 폭등하는 주가만 쳐다볼 때, 우리는 조용히 이 거인이 가진 진짜 해자(Moat)와 반격 시나리오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오늘은 왜 지금이 구글을 매수할 가장 매력적인 타이밍인지,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구글이 가진 절대 반지: ‘압도적 데이터’라는 해자

AI의 성능은 무엇이 결정할까요? 좋은 알고리즘? 천재 개발자?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많고 질 좋은 데이터로 공부했느냐’**입니다.

AI 시대에 구글이 가진 가장 무서운 무기는 바로 이 데이터 파이프라인입니다.

  • 구글 검색 (M/S 90%+): 전 세계 인류가 매일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합니다. 텍스트 데이터의 끝판왕입니다.
  • 유튜브 (YouTube): 매분 5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됩니다.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의 절대 강자입니다. 오픈AI가 유튜브 데이터를 무단으로 썼다고 논란이 될 만큼 탐내는 데이터입니다.
  • 안드로이드 & 지도: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위치 정보와 이동 패턴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 구글 클라우드(GCP)의 흑자 전환: 사람들이 검색 엔진 걱정하느라 놓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클라우드입니다. 아마존(AWS)이 주춤하는 사이, 구글 클라우드는 만년 적자를 탈출하고 영업이익률이 폭발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영업 레버리지 효과 → 인프라 투자는 끝났고, 이제 버는 족족 이익으로 남는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향후 구글의 주가 부양을 이끌 강력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인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나 오픈AI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구글이 수십 년간 축적해온 이 방대한 ‘멀티모달(텍스트+영상+위치)’ 데이터의 양과 질을 단기간에 따라잡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AI 전쟁의 연료는 구글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Hidden Value: 구글 클라우드 영업 레버리지 효과 → 인프라 투자는 끝났고, 이제 버는 족족 이익으로 남는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이는 향후 구글의 주가 부양을 이끌 강력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2. 재무제표 분석: 빅테크 중 가장 싸다 (Valuation Merits)

주식은 결국 ‘가격’이 중요합니다. 현재 매그니피센트7(M7) 중에서 구글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독보적입니다.

  • PER (주가수익비율): 엔비디아나 아마존은 물론이고, 마이크로소프트(약 30배 중반)와 비교해도 구글(약 20배 초중반)은 현저히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 현금흐름 괴물: 구글은 매 분기 수십조 원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합니다. 이 돈으로 무엇을 할까요?
    • 자사주 매입: 공격적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사서 소각하며 주주 가치를 높입니다.
    • AI 인프라 투자: 엔비디아 GPU를 가장 많이 쓸어 담는 ‘큰손’ 중 하나가 바로 구글입니다. 돈이 없어서 AI를 못 할 일은 없습니다.

[결론] 시장은 구글을 ‘성장이 멈춘 늙은 기업’ 취급하고 있지만, 재무제표는 여전히 ‘돈 잘 버는 성장주’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3. 리스크 점검: 우리가 감당해야 할 공포 (Antitrust)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건 아닙니다. 투자자라면 리스크를 직시해야 합니다.

가장 큰 위험은 미국 법무부(DOJ)와의 **’반독점 소송(Antitrust Lawsuit)’**입니다. 미 정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과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을 유지했다며 회사를 쪼개려 하고 있습니다.

  • 최악의 시나리오: 광고 기술 사업부 분사 명령 등이 내려지면 단기적으로 주가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응 관점: 하지만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사례를 볼 때, 소송은 수년간 지루하게 이어질 것이고 실제 기업 분할까지 갈 확률은 낮다는 게 중론입니다. 오히려 이 리스크 때문에 주가가 눌려있을 때가 분할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검색 비용 증가에 따른 마진율 하락이 있겠습니다. AI 검색은 일반 검색보다 돈(컴퓨팅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죠.


4. 결론: ‘검색’ 너머의 세상을 보라

구글은 단순한 검색 엔진 회사가 아닙니다. 자율주행(웨이모), 양자컴퓨터, 그리고 AI(딥마인드)까지 인류의 미래 기술을 가장 선두에서 이끄는 R&D 기업입니다.

지금 시장은 챗GPT의 충격에 휩싸여 구글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결국 승부는 **’누가 더 양질의 데이터를 독점하고 있는가’**로 귀결될 것입니다.

🐜 포트폴리오에 마이크로소프트만 있다면, **구글(GOOGL)**을 함께 담아가세요. AI 패권 전쟁의 승자가 누가 되든 웃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헷지(Hedge) 전략입니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 이 격언이 지금 가장 잘 어울리는 주식은 바로 구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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